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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만나본 트위지, 르노삼성의 트위지 하이파이브 로드 트립

기사승인 2018.02.14  17: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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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제주도에서 트위지를 만날 수 있는 '르노 트위지 하이파이브 로드 트립'을 진행했습니다.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제주 시내와 해안도로 전역, 신화월드 테마파크 및 제주도 내 르노삼성자동차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 금번 행사는 전기차의 메카로도 불리는 제주도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보다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메인이벤트인 '르노 트위지 하이파이브 로드 투어'는 트위지와 하이파이브를 하면 즉석에서 쿠키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제주 시내와 해안도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선두를 달리는 트위지는 머리 위에 제주도와 어울리는 서프보드를 장식하고 사람들에게 행사의 참여를 권했습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을 찾기 위해 제주시청 인근 상점가 일대를 다닐 때에 좁은 골목길을 유연하게 통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정차된 트위지와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샷을 올릴 경우 캡슐 머신 이벤트를 통해 즉석에서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는데, 실제 이벤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쿠키나 경품보다 깜찍하고 신기한 트위지의 디자인에 더욱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개장한 복합 리조트 단지인 제주신화월드의 신화테마파크에서는 라바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한 트위지 트레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라바의 줄무늬 모양을 랩핑하고 마치 놀이기구처럼 꾸며진 '트위지 라바 트레인'은 신화테마파크를 투어하며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모았습니다. 차례로 줄을 서며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 뒤에선 아버지들이 트위지의 제원과 판매가격, 보조금 등을 문의하는 장면이 종종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트위지는 2,338mm의 전장과 1,237mm의 전폭이라는 컴팩트한 크기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하늘로 열리는 걸윙도어로 쉽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겉모습에 끌린 사람들은 이내 트위지의 성능과 가격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13kW 전기모터와 6.1kWh 배터리의 트위지는 제원상 최고출력 17.1ps(12.6Kw)와 최대토크 5.8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합니다. 최고 시속은 80km/h,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55km이지만 주행 환경에 따라 차이를 나타냅니다. 

(추가 액세서리로 지퍼 타입의 윈도우를 장착 가능)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이며 전반적인 승차감은 상당히 하드한 편입니다. 트위지의 라인업은 앞뒤로 2명이 탈 수 있는 Intens와 1인승 Cargo로 분류되는데 승하차시 어려움과 딱딱한 승차감을 제외한다면 두 명의 탑승자가 근거리를 큰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 아래에 숨겨진 핸드 브레이크 외에도 사이드 도어가 개방형인 것도 특이한 점 중 하나입니다. 

220V 전압의 일반 콘센트에서 충전이 가능한 것도 여타 전기차와 다른 트위지의 특징입니다. 전면부에 숨겨진 충전 케이블을 이용해 트위지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3.5시간이 소요됩니다. 

 

트위지의 경우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는 운행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제원상 성능과 크기 등을 고려하면 반복적인 이동이 많은 배달용 또는, 도심지 내에서의 이동이 주를 이루는 사용자에겐 높은 활용도를 나타냅니다. 초소형 전기차로 분류되고 있는 트위지는 2018년 기준으로 45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습니다. 여기에 지자체별로 200~500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1,500만 원의 트위지 Intens의 경우 보조금 적용 시 지역별로 550~850만 원으로 구매 가능)

한편, 르노삼성차는 최근 전기차 보증 조건과 AS 네트워크를 강화했습니다.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은 8년, 16만 km로 늘어났고, 전기차 AS 네트워크는 파워트레인 전문 서비스센터 45개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로 확충되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도미닉시뇨라 사장은 최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트위지에 대해 "1천 대 팔려고 했는데 물량이 부족해 700대를 판매했다. 트위지는 국내 환경에 잘 맞고 쓰임새도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이에 수입과 생산 모두 검토해 물량 확보를 고려 중이다. 국산화는 부산공장에서 할지 중소기업과 할지 각각의 경쟁력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EV 매니지먼트 최운식 팀장은 “르노 트위지 하이파이브 로드 트립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퍼스널 모빌리티 감성을 담아낸 트위지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즐겁게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이벤트의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대구에서도 2/23~24 양일간 비슷한 형태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

'전동화'란 단어는 미래 모빌리티를 준비하는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최적의 전동화를 모색하는 모델들 사이에서 르노 트위지는 어찌 보면 작아서 더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이벤트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얻어내 르노 트위지가 2018년 올 한해 더 많은 곳에서 자주 눈에 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정원준 wonjun9500@gmail.com

<저작권자 © 모터피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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