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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센싱으로 보다 스마트하게! 2019 혼다 CR-V 터보 4WD Touring 리뷰

기사승인 2019.03.18  18: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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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혼다코리아는 2019년형 CR-V 터보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2019년형 CR-V 터보는 혼다의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하며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기존 4WD EX-L과 Touring 두 가지 트림에 2WD EX-L 모델을 추가해 선택의 폭도 넓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혼다의 월드베스트셀링 SUV인 ‘CR-V 터보’ 2019년형 모델 중 4WD Touring 트림, 그중에서도 새롭게 추가된 블루 컬러 모델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2WD EX-L 3,690만원, 4WD EX-L과 Touring은 각각 3,930만원, 4,300만원(VAT 포함)

혼다 CR-V 터보는 국내에서 준중형 SUV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좀 더 쉽게 비교하자면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인 투싼보다 길이나 폭, 높이에서 모두 조금씩 긴 수치를 나타냅니다. 전면 디자인은 중앙의 혼다 엠블럼에서 시작되는 2갈래의 크롬 스트립이 인상적입니다. 아랫부분은 두툼하게, 윗부분은 길게 헤드램프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입니다. 하단에는 연비 향상을 위해 고속에서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 저항을 낮추며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액티브 셔터’도 적용되었습니다. 헤드 램프는 풀 LED로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은 물론 헤드램프까지 모두 LED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장 4,590 / 전폭 1,855 / 전고 1,690 / 축거 2,660 (단위: mm)

측면에서는 하단부를 가로지르는 크롬 스트립이 수평적인 디자인을 강조합니다. 도어는 아래까지 완전히 감싸주는 타입으로 승하차 시 탑승자를 오염물로부터 지켜줍니다. 타이어는 235 60R 18인치가 전륜과 후륜에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후면은 중앙의 엠블럼을 감싸는 두터운 크롬 스트립, 그리고 루프라인까지 이어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세련되면서도 다부진 인상입니다. 

실내는 퀼팅 스티치 디자인이 적용된 가죽 시트와 우드 그레인 등으로 소재의 질감을 높였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디자인도 최근 트렌드에 맞게 모던한 이미지입니다 기어셀렉터도 분리되어 있어 그 아래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1열 암레스트는 앞뒤로 슬라이드 되는 트레이를 포함하고 있으며, 트레이를 탈착 시 태블릿 PC 정도는 손쉽게 수납 가능한 공간이 주어집니다. 

5세대 CR-V 터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TFT 디지털 계기판이 사용되어 위에는 RPM과 속도계, 아래에는 인포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7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한글을 지원하며 애플카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륨과 공조 조작과 같이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은 터치식이 아닌 점도 사용성을 높여줍니다.

2열은 도어가 거의 직각으로 열려 타고 내리기가 수월합니다. 성인 남성이 앉기에도 넉넉한 공간성을 선사합니다. 특히 여유로운 머리 위 공간은 SUV의 매력입니다. 혼다 CR-V 터보의 2열에는 에어벤트와 2개의 USB 충전 포트, 그리고 암레스트와 컵홀더 등과 함께 4WD Touring 트림에서는 열선 내장 시트가 2열에도 적용되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트렁크는 2열을 폴딩 시 2,146L의 적재공간을 자랑하며 특히 트렁크 하단 플로어의 높이를 2단으로 조절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혼다 CR-V 터보는 1.5L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무단변속기 CVT와 조합을 이뤘습니다. 최고출력은 193마력 (5,600rpm), 최대토크는 24.8kg.m (2,000~5,000rpm)로 직분사 VTEC 터보 엔진 특유의 역동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시승모델은 전자 제어식 Real Time AWD로, 일반적인 주행 시에는 전륜으로 구동하다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VTEC 터보 엔진과 CVT, 그리고 전자제어식 Real Time AWD의 조화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의 양립을 가능케 합니다. 혼다 CR-V 터보의 공인 복합 연비는 11.4km/L (도심 10.4 / 고속 13.1)로 실제 도심 구간 약 40km를 주행했을 때는 11.4km/L, 고속 구간 약 33km를 주행했을 때는 16.5km/L라는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주행모드는 변속레버를 D단 아래로 두어 스포츠 모드(S단)와 저단 기어(L단)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CR-V 터보에 적용된 무단변속기에는 모의 변속 패턴이 탑재되어 자동변속기와 유사한 RPM 반응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패들 시프트나 별도의 수동 모드가 없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반면 스티어링 휠의 반응성은 민첩하고 유연합니다. 대담한 외관 디자인에서 연상되는 움직임이 손끝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혼다 CR-V는 전반적인 코너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황에 따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코너링 자세 제어 장치(AHA)를 탑재, 브레이크 벡터링을 사용하여 안정감 있는 핸들링과 향상된 코너링 주행력이 느껴집니다. 

또한 앞서 얘기했듯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  혼다 센싱은 2019 CR-V 터보의 안정성과 상품성을 높이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CR-V 터보에 장착된 레이더와 카메라는 도로와 주변의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며 사고의 회피 및 방지를 도와주게 됩니다. 혼다 센싱은 먼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RDM), 저속 추종 시스템(LSF),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등의 기능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차선 중앙을 유지하도록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부드럽게 조작하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과 앞차와의 거리를 스스로 감지하여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장치는 장거리 주행의 편의성도 높이며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혼다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인 CR-V는 5세대로 접어들며 상품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그러나 SUV 모델의 지속적인 인기는 해당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들을 연이어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VTEC 터보 엔진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 혼다 센싱으로 안전을 더한 2019 CR-V 터보 역시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 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모든 세그먼트가 첨예한 경쟁 속으로 빠져들고 있지만, 특히나 뜨거운 컴팩트 SUV 리그에서 혼다 CR-V 터보가 2019년 어떠한 성적표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정원준 wonjun9500@gmail.com

<저작권자 © 모터피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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