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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TP 인증 승인! 푸조의 플래그십 SUV '푸조 5008 SUV GT'의 매력은?

기사승인 2019.02.15  13: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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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SUV 인기와 더불어 푸조의 SUV 모델들도 브랜드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2008, 3008, 그리고 5008로 구성된 푸조 SUV 라인업은 지난해 판매량 3,947대를 기록, 2018년 국내 푸조 전체 판매량의 88%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푸조는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전 차종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인증 승인을 받으며 배출가스 저감 장치의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9 푸조 SUV 라인업은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하며 연식변경 이상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푸조 SUV 라인업 중 맏형 역할을 수행하는 푸조 5008 SUV에는 유로 6.2 기준을 부합하는 1.5 BlueHDi 및 2.0 BlueHDi 두 가지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습니다. 1.5 BlueHDi 디젤 엔진은 알뤼르와 GT라인에, 2.0 BlueHDi 디젤 엔진은 GT 모델에 탑재됩니다. 

1.6리터 BlueHDi 엔진에서 1.5 BlueHDi 엔진으로 변경하며 숫자는 낮췄지만 최고출력은 10마력 높인 푸조 5008 SUV 알뤼르와 GT라인에 비해 푸조 5008 SUV GT는 1,997cc의 동일한 배기량을 유지했습니다. 최고 출력은 177마력(3,750rpm)으로 이전 모델의 180마력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최대 토크는 40.82kg.m, 공인 복합 연비는 12.9km/l로 이전과 동일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푸조 3008 SUV와 마찬가지로 기존 ‘EAT6’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는 ‘EAT8’ 8단 자동변속기의 탑재입니다.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는 퀵 앤 컴포트 시프트 기술을 적용, 신속하고 정확한 변속을 수행합니다. 또한 기어비의 재설계로 견인력과 가속성능도 향상되었습니다. 기존 EAT6 변속기 대비 무게를 6kg까지 감소시키고 약 7%의 연료 소비 저감도 제공합니다. 제원상 최고 출력이 소폭 하락하고 복합 연비가 동일한 것에서 의아할 수도 있지만 규제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진 것을 고려한다면 반대로 푸조의 클린디젤 기술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푸조 3008 SUV와 흡사한 내외관 디자인을 지녔지만 푸조 5008 SUV는 보다 여유로운 공간성을 제공합니다. 푸조 3008 SUV 대비 휠베이스는 165mm, 전체 길이는 190mm가 긴 수치를 지녔습니다. 또한 2열 시트는 1:1:1로 폴딩이 가능하고 3열 시트는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푸조 5008 SUV는 기본 트렁크 공간 236.8리터,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952리터의 적재공간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3열 시트를 탈거하고 2열 시트까지 접을 경우 최대 2,150리터라는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조수석 시트까지 접을 경우 최대 3.2m 길이의 짐까지도 실을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편안한 7인승은 아니지만, 3열 시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도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합니다.

효율성 높은 연비와 여유로운 주행 성능, 그리고 넉넉한 적재공간뿐 아니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적용되어 최근 추세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스마트빔 어시스트와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디텍션 등의 기능들이 상품성을 높여줍니다. 다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의 조작 레버가 스티어링 휠 뒤편에 가려져 있어 직관적인 사용이 어렵습니다. 또한 발 동작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기능과 360도 비지오 파크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T맵, 카카오 내비 등의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카블릿’도 GT 모델에서는 기본으로 적용되어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WLTP의 시행으로 더욱 엄격해진 규제 기준은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는 가혹한 난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요구를 앞장서서 대비한 이들에게는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받아들여집니다. 2000년, DPF(미립자 필터, Diesl Particulate Filter)를 최초로 공개한 PSA 그룹은 유로 6 도입에 앞선 2013년부터 모든 디젤 차량에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과 DPF를 기본으로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현재 PSA 그룹은 2019년부터 더욱 강화될 유로 6의 최종 단계인 유로 6d-TEMP 기준을 이미 충족하는 기술력을 보유하며 변화에 한발 앞선 대비를 보여줍니다. 심화되는 경쟁과 복잡다변해지는 환경 속에서는 고유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변화에 적합하고 신속한 대응 역시 필수적입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변화 속에서 빠른 적응을 보여준 푸조의 SUV 모델들, 특히 플래그십 SUV라는 타이틀을 어깨에 진 푸조 5008 SUV가 자신의 변화만큼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택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정원준 wonjun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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