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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사상 첫 우승한 토요타

기사승인 2018.06.19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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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 6월 16일~17일 열린 제 86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0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TS050 하이브리드 LMP1 머신 (#8)의 드라이버로 출전한 세바스티앙 부에미(Sébastien Buemi), 카즈키 나카지마(Kazuki Nakajima),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는 레이스를 시작해 24시간 동안 약 5,300km를 달려 388랩을 기록하며 국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우승을 거머 쥐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TS050 하이브리드 LMP1 머신(#7)으로 출전한 마이크 콘웨이(Mike Conway), 카무이 코바야시(Kamui Kobayashi), 조세 마리아 로페즈(José María López)는 2위에 오르며 토요타자동차에 1-2위 피니시의 영광을 안겼습니다. 

우승과 준우승을 이루어낸 8번과 7번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은 2랩 차이로 경기를 마쳤고, 3위와의 우승팀 차이는 12랩에 달했습니다. 특히, 올해 경기에서는 2012년 대비 35% 적은 연료를 사용해 우승함으로써 토요타 하이브리드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나타냈습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은 9주간 휴식을 취한 뒤, 8월 17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8-19 WEC 시즌의 3번째 라운드인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토요타 자동차의 아키오 토요다(Akio Toyoda) 사장은 “우리는 모터스포츠에서의 경험을 통해 양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르망에서의 우승으로 앞으로 내놓을 양산차의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 섰다고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우리를 지지해준 모든 팬, 파트너, 그리고 우리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원준 wonjun9500@gmail.com

<저작권자 © 모터피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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